요즘 새 자동차들이 잘 팔린다. 올해들어 지난달 10월에 자동차가 제일 잘 팔렸다.
신차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부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한 개별소비세 인하덕분이다.
세금정책은 이렇게 소비와 산업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하지만 모든 정책이 예상처럼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소비활성화를 명분으로 자동차의 개별소비세를 인하할때, 고가의 가방 및 시계 같은 명품에 대한 개별소비세도 같이 인하했다. 하지만 2개월만에 이런 명품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없던일로 하기로 했다. 세금을 인하했는데 이들 명품업체가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올렸기 때문이다.
정부의 체면에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백지화 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정책자들이 책임을 인정하지않고 뭉개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하지만 정부도 만능선수가 될 수는 없다. 정부가 정책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고, 특히 반대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면 아예 시작도 않는것이 좋을 때 도 있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일이 혹시 잘못됐다면 이번 일 처럼 빨리 돌아서는게 최선이다.

-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 총액 100위권 기업들 중 41기업이 탈락하고 그 자리에 다른 기업들이 새로 진입했다.
     탈락한 기업은 조선이나 기계류 등이였고, 새로 진입한 기업들은 주로 음식이나 서비스업이었다.
- 온라인 쇼핑업체인 쿠팡이 직접 배송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2017년까지 1조5천억을 투자하고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직배송을 시작한 1년6개월동안 배송직원만 3500명을 새로 채용 했는데 이 숫자는 우리나라 30대 그룹전체 고용규모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0.5 %, 나우지수 0.3% 상승 마감
     국제 유가 공급차질로 상승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많이 올랐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장할인이 있고, 청구할인이 있는데 왜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둘다 마찬가지지만 카드사와 가맹점 입장에서는 일단 나온 금액으로 결제하고 나중에 할인하는 청구할인이 더 편하다.
     그 이유는 현장할인의 경우 가게 종업원이 할인이 되는 카드인지, 몇 %할인이 되는 카드인지, 그리고 그 할인금액을 계산해서 할인을 해줘야한다. 또한 요즘 카드들은 일정금액이상을 사용해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도 교환을 해야하기 때문에 POS기가 카드사와 연동이 되어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업원이 잘못알고 할인을 안해줄 수 도 있기 때문에 청구할인 방식이 더 간단하고 좋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이런 곳은 예전부터 현장할인을 위해 POS기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그리고 청구할인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점도 있다. 현장할인을 받는 경우 할인권이나 멤버쉽 할인을 안해주는게 관행인데 청구할인이 될 경우 할인권 및 멤버쉽 할인을 받은 후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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