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 :6일
이번주에 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명동 매장등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유명디자이너와 협업해서 만든 한정판 의류를 사기위해서 소비자들이 6일 전부터 줄을 서고 밤을 샜다. 그리고 어제 10분씩 쇼핑을 허용하고, 구매 수량을 제한했는데 4시간만에 완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유명 브랜드라면 사족을 못쓰는 소비자들이 문제든, 한정판을 사서 차익을 남기려는 장사속이든 세태는 씁쓸하지만 이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우리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것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줄을 서게 만드는 이 기업이다. 1947년에 스웨덴 시골마을에서 여성들을 위한 옷가게로 시작했고,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자체공장을 단 한곳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기업이 어떻게 매장대비 판매액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지, 희소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촛점을 맞춰야 한정판 옷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수 있다고 한다.


- 1996년 이후 20년간 이어져 오던 주요 수출대상국 3강체제에 올들어 변화가 일어났다.
     중국,미국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하던 일본이 5위로 밀렸고, 대신 홍콩과 베트남이 3위가 4위로 올랐다.
- TT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의 시장 개방 수준이 한미FTA보다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원산지 규정도 12개 가입국에 일괄 적용하기로 되어서 TPP에 가입하지 못한 우리나라에는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한다.

- 한미약품이 프랑스 제약사와 5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당뇨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회사의 국내 최대 기술 수출 기록은 한미약품이 기록했던 8천억대 이다.

- 카드업계가 벤사에 주는 수수료를 최대 30% 인하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벤사들은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나타나는 부담을 자신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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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인 펀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투자하는 만큼 여러 가지 규칙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투자금을 너무 빨리 찾으면 일종의 벌금이 있다.
90일 이내에 찾으면 30%, 30일 이내는 70%를 환매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부과하고 있다.
이렇게 수수료가 높은 이유는 자금이 들락날락해서 펀드의 운용이 불안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환매수수료를 없애고 있다. 지난달부터 금융당국이 환매 수수료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수수료를 아예 없애서 투자자들을 많이 모집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환매 수수료가 없어지면 펀드를 환매하고 싶어도 수수료 때문에 환매를 못 해서 수익이 줄거나 손실이 났을 때 환매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펀드의 자금운용이 불안해지므로 장기투자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앞으로는 펀드를 한번 투자하고 잊어버리기보다는 정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펀드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생겼다.

- 우리나라 1인당 총생산(GDP)이 5년 후에는 3만7천 달러로 일본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데이터베이스의 예측이다.
      일본의 인구는 2.4배쯤 되는데 경제 규모는 3.3배이다. 이 격차가 2020년에는 경제 규모도 2.4배쯤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 지난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숫자가 62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4천 명이 늘었다.
      경제 활동인구가 늘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
      전체 임금 노동자 가운데 비정규직 35.2%로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 연방 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하원에 출석해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했다.
      다우 0.3% 하락 / 나우 0.05% 하락
      국제유가 하락세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가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 서울시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최소 수준의 활동 보조비용에 해당하는 월 50만 원을 준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거주 만19∼29세의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구직 활동 등 자기 주도적 활동이나 공공·사회활동 등에 대한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한다.

-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폭스바겐 사태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이 1년 전과 비교해서 16% 증가해 11만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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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 자동차들이 잘 팔린다. 올해들어 지난달 10월에 자동차가 제일 잘 팔렸다.
신차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정부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한 개별소비세 인하덕분이다.
세금정책은 이렇게 소비와 산업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하지만 모든 정책이 예상처럼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소비활성화를 명분으로 자동차의 개별소비세를 인하할때, 고가의 가방 및 시계 같은 명품에 대한 개별소비세도 같이 인하했다. 하지만 2개월만에 이런 명품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없던일로 하기로 했다. 세금을 인하했는데 이들 명품업체가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올렸기 때문이다.
정부의 체면에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백지화 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정책자들이 책임을 인정하지않고 뭉개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하지만 정부도 만능선수가 될 수는 없다. 정부가 정책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고, 특히 반대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면 아예 시작도 않는것이 좋을 때 도 있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일이 혹시 잘못됐다면 이번 일 처럼 빨리 돌아서는게 최선이다.

-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 총액 100위권 기업들 중 41기업이 탈락하고 그 자리에 다른 기업들이 새로 진입했다.
     탈락한 기업은 조선이나 기계류 등이였고, 새로 진입한 기업들은 주로 음식이나 서비스업이었다.
- 온라인 쇼핑업체인 쿠팡이 직접 배송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2017년까지 1조5천억을 투자하고 일자리 4만개를 창출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직배송을 시작한 1년6개월동안 배송직원만 3500명을 새로 채용 했는데 이 숫자는 우리나라 30대 그룹전체 고용규모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0.5 %, 나우지수 0.3% 상승 마감
     국제 유가 공급차질로 상승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많이 올랐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현장할인이 있고, 청구할인이 있는데 왜 이렇게 나뉘어져 있는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둘다 마찬가지지만 카드사와 가맹점 입장에서는 일단 나온 금액으로 결제하고 나중에 할인하는 청구할인이 더 편하다.
     그 이유는 현장할인의 경우 가게 종업원이 할인이 되는 카드인지, 몇 %할인이 되는 카드인지, 그리고 그 할인금액을 계산해서 할인을 해줘야한다. 또한 요즘 카드들은 일정금액이상을 사용해야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도 교환을 해야하기 때문에 POS기가 카드사와 연동이 되어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종업원이 잘못알고 할인을 안해줄 수 도 있기 때문에 청구할인 방식이 더 간단하고 좋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이런 곳은 예전부터 현장할인을 위해 POS기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그리고 청구할인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점도 있다. 현장할인을 받는 경우 할인권이나 멤버쉽 할인을 안해주는게 관행인데 청구할인이 될 경우 할인권 및 멤버쉽 할인을 받은 후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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